교육청과 지자체·소방·경찰이 손잡고 학교안전사고를 막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10일 가칭 '교육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 등을 담은 '2016 학교안전사고 예방계획'을 발표했다.

안전사고 예방계획은 5대 분야, 10대 추진과제, 57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이 계획에는 초등학교 3~6학년에게 '생존 수영'을 가르치고,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에 관한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았다.

매월 4일 학교 안전점검의 날을 적극 운영하고 자동제세동기 등 비상장비를 확충하는 계획도 넣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교육청과 지자체 재난안전 부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 15명이 참여하는 가칭 교육안전관리위원회다.

학교 안팎의 안전사고를 막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체계적으로 대응하는게 교육안전관리위원회의 임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학교안전사고에 유기적으로 대처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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