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부분의 사립대학이
대학운영을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한번 확인됐습니다.
한 교육연구소가 조사한
'사립대학 법인전입금 현황'을
채문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법인전입금은
사립대 법인이 대학에 지원하는 경비입니다.
사립대학 재정 건전성의 척도입니다.
대학교육연구소가 최근
'사립대학 법인전입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도내 사립대의 등록금 의존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g//이 연구소가 2012년 도내 사립대의 법인전입금 비율을 살펴봤더니,
괴산 중원대 101%, 꽃동네대 96% 세명대는 56%에 이른 반면
극동대가 20%, 서원대 9.1%로 낮았고
특히 청주대 5.9%로 도내 대학 중 가장 낮았습니다.//cg
이는 일부 도내 사립대학 법인이
학생 등록금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방증입니다.
이런 인색한 교육 투자는
결국 대학 구성원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게 됩니다.
int - 박용기 청주대 노조위원장//
특히 최근 대학의 등록금 동결이 대세인 상황에서
대학 법인의 전입금 확대는 불가피합니다.
그럼에도 전입금 지원에 인색한 일부 사립대학.
대학 법인의 재정부담 의무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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