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충북지역 준비위원회'는 28일 "공권력을 남용한 공안몰이식 무차별 공안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준비위는 이날 충북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찰은 지난해 민중총궐기대회와 관련해 아무 관련도 없는 민주노총 회원들에게 출두요구서를 발부했다"며 "총궐기에 참석하지 않은 회원까지 출두를 요구하는 것은 민주노총을 탄압하기 위한 공권력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무차별적 출두 요구서 발송과 헌법에 보장된 집회 결사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준비위는 "양질의 일자리를 줄여 청년실업을 더욱 악화시키는 정부의 노동법 개악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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