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설성·금왕·대소순찰지구대로

음성경찰서(서장 박진규)가 오는 9월 1일부터 방위를 기준으로 하는 남부·중부·서부순찰지구대에서 지역의 고유 명칭을 사용하여 설성·금왕·대소순찰지구대로 명칭을 변경 사용한다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남부순찰지구대를 설성순찰지구대로, 중부순찰지구대를 금왕순찰지구대로, 서부순찰지구대를 대소순찰지구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 해 8월 1일부터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인력과 장비를 집중 관리 운영하는 순찰지구대 체제를 운영해 왔다. 방위를 기준으로 하는 남부·중부·서부로 순찰지구대를 구분 명칭 해 오고 있었으나, 지역 주민들이 순찰지구대 명칭에 익숙하지 못해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음성경찰서에서는 방위 기준의 순찰지구대 운영을 지역 명칭으로 변경하여 문제점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번 개선에 앞서서 음성경찰서에서는 음성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였다.

박진규 음성경찰서장은 "종종 기존에 사용해 오던 순찰지구대 명칭으로는 관할을 구분하기가 곤란하였으나 앞으로는 지역 주민들이 관할을 쉽게 알 수 있어서 보다 신속하고 친절하게 질 좋은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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