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가 청주 새터지구 공영개발 계획을 공식 철회했다.
충북개발공사 이사회는 16일 제70차 회의를 열고 '새터지구 사업 철회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청주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가 새터지구 개발을 승인하지 않은 데 따른 조처다.
앞서 시 도시계획심의위는 지난 8일 충북개발공사가 제출한 새터지구 도시개발 구역 지정 안건을 부결했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주민들이 새터지구 개발을 독자 추진하는 상황서 공영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새터지구 도시개발은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일대 24만8000㎡를 개발해 2018년 말까지 2395가구의 아파트 등을 건립하려던 사업이다.
그러나 개발지역 주민들이 보상비가 낮게 책정됐다며 새터지구 개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독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충청리뷰
043simi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