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 충북지역 준비위원회는 16일 "공권력을 남용한 공안몰이식 무차별 출두요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준비위는 이날 충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지난 11월 14일 민중총궐기대회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수천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충북에서도 현재까지 39명에 대해 출두요구서를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민중총궐기에 참가하지 않은 시민에게도 출두요구서를 발부하는 등 공권력을 남발하면서 인권침해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준비위는 "경찰은 공권력을 명분 삼아 반인권·비민주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헌법에 보장된 집회 결사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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