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여객, 버스터미널 이전 사업계획서 제출…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에 위치한 버스터미널이 2017년 진천읍 성석리 전통시장 옆으로 이전할 전망이다.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여객(주)이 오는 2017년까지 43억9000만원을 들여 여객자동차터미널(1만6천㎡)을 신축, 벽암리 버스터미널을 이전하겠다는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는 것.

이 이전 버스터미널에는 판매시설과 업무시설, 문화시설,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질 예정이다.

군은 충북도와 협의해 내년에 자연녹지지역인 터미널 이전 부지를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할 방침이다. 진천군은 새 버스터미널을 인근의 전통시장과 연계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진천여객이 지난 9월 터미널 이전 사업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전 부지의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터미널 부지가 좁고 교통도 혼잡해 이전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벽암리 버스터미널에는 지상 4층 규모의 영화 복합상영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복합상영관은 객석 규모 80∼230석인 상영관 4개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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