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새터지구 개발을 두고
충북개발공사와 이 지역 주민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가칭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가
사우디 투자회사가
사업 시행를 맡기로 협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개발공사는 손을 떼라는 압박입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청주 사천동 일대. 이른바 새터지굽니다.
충북개발공사는 23만 제곱미터 부지에
2018년까지 2천 3백여 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다는 구상입니다.
그런데 이 지역 주민들은 보상비가 낮게 책정됐다며
개발 중단을 요구해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간 : 새터지구 추진위 "사우디 자본 참여 협의"
더나가 주민들은 독자 개발하겠다며
새터지구 도시개발 설립 추진위를 구성했습니다.
도시개발사업 추진위는
예상 사업비 7천억 원을 조달할 수 있는
사우디 투자회사인 알헤르마스 한국지사가
사업 시행을 맡기로 했다며 관련 서류를 공개했습니다.
INT - 김충구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장//
국내 10대 건설사 중에서
시공사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황이 이런만큼 충북개발공사는
이 사업에서 손을 떼라는 압박입니다.
중간 : 개발공사 "도시계획심의 결정 따르겠다"
충북개발공사는 순리에 맡기겠다는 입장입니다.
6일 예정된 청주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결정을
따르겠다는 겁니다.
INT - 이준철 충북개발공사 기획홍보부장//
만일 시 도시계획심의위가
새터지구 도시개발 구역 지정을 불허하면
공영 개발을 포기하겠다는 뜻입니다.
주민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는 청주 새터지구 개발 여부가
이번 주에 결론날 것으로 보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김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