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가 드디어 막이 올랐습니다.
엑스포장은 개막 첫날부터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였습니다.
황신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괴산오성중학교의 ‘괴산의 새 길을 여는 길놀이’ 공연이
엑스포의 시작을 알립니다.
(EFFECT) 현장음
괴산 특산품인 오색한지로 제작한 테이프를 커팅하며
24일간의 유기농 엑스포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엑스포장 1호 입장객은 괴산읍에 거주하는 신동호 씨.
필리핀 출신인 아내와 여섯 자녀들도 함께 입장했습니다.
인터뷰) 신동화 / 괴산군 괴산읍
우선 괴산에서 세계유기농엑스포가 처음으로 개최돼서 기쁘고요 또 휴가를 올해 못 갔습니다. 휴가를 겸해서 엑스포장을 와서 매우 기쁩니다.
개장 첫날부터 엑스포 전시장 곳곳은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관광객들은 주제전시관과 야외전시장을 둘러보며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과 유기농업의 의미에 대해 이해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우 / 청주시 청원구
유기농에 대해 많이 배웠고요. 여기 관람을 많이 하니까요, 참 재미있어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시종 지사는
유기농 5개년 계획을 통해
소비자 농민이 함께 공존하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이시종 / 충북도지사
지구를 살리고 생명체를 살리는 이런 일에 기여하고 엑스포를 통해서 수출농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한국 농민들에게 마지막 희망을 불어넣는
엑스포 공동주최자인 세계유기농학회의 제럴드 라만회장은
전 세계가 건강한 삶, 건강한 먹거리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미래를 지키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충북에서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제럴드 라만 /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회장
엑스포를 통해서 식량 생산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공감하고, 행복한 미래세대를 위해 위험이 없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좋은 출발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세계최초로 열리는 유기농 엑스포는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됩니다.
CCS뉴스 황신혜 입니다. (편집 : 정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