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재료로 만든 ‘라피자’운영하는 김우현, 최종예 부부

‘라피자’ 쉐프 김우현(오른쪽)씨와 아내 최종예씨가 방금 만든 피자를 들어 보이며 포즈를 취한다. 피자에 들어가는 토핑재료는 모두 유기농에 우리밀이고 유일한 반찬인 오이피클도 효소를 직접 담가 만든 수제피클이다. 이상한 건 콜라가 없다는 사실이다. 대신 사과, 복숭아 등 제철과일로 만든 주스와 따뜻한 차가 자리를 대신한다.

이들 부부는 5년 전 자녀의 아토피 증상으로 운영하던 프렌차이즈를 접고 직접 유기농재료 등 건강한 식자재를 구입해 ‘라피자’ 란 간판을 내걸었다. 최근엔 피자트럭을 제작해 전국을 돌아다닌다. 청주시 용담동에서 시작해 이곳 우암동 가게로 오기까지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고민하는 이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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