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의 본고장 영동에서 열리는 보랏빛 축제,

영동포도축제 개막 이틀째인 오늘
행사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달콤한 포도도 맛보고, 추억도 쌓는
생생한 현장을 김희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소제목> "보랏빛 향기에 흠뻑"...영동포도축제 '성황'

소백과 노령산맥이 만나는 추풍령 끝자락,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영동포도가
탐스럽게 열려 있습니다.

직접 포도따기 체험에 나선 사람들,

한송이 한송이 조심스레 따낸 포도가
상자에 가득 담길 때마다
웃음 꽃이 활짝핍니다.

<인터뷰> 이웅교(남), 손성경(여)...서울시 종로구
"포도를 직접 따는 것은 처음인데 즐겁다."

영동포도축제 이틀째,
행사장은 영동포도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생생한 포도송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율동과 함께하는
포도밟기 체험은
이번 축제에서도 인기만점입니다.

<cg 영동포도축제 포도밟기 체험장> 7초 정도 현장구성 (포도밟기 율동+환호성)

영동포도로 만든 향긋한 와인으로
발을 담그는 와인 족욕은
순간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냅니다.

시원한 얼음이 더해지면서
늦여름 더위가 저만치 달아나는 듯 합니다.

<인터뷰> 이옥희, 경기도 광명시
"너무 좋다. 시원하고..."

낚시대를 드리우고 커다란 포도송이를 낚는 포도낚시는
가족과 함께라면 더욱 즐겁습니다.

아이의 손을 꼽 잡고, 포도 월척을 낚는 아빠는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안선일, 충주시 교현동
"..."

오늘 공식 개막식과 축하 공연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 영동포도축제.

포도의 고장 영동을 알리고 농가 소득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성공 축제로 자리메김하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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