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익스트림 레저스포츠 단지인 청풍랜드가 내륙의 바다 청풍호를 배경으로 무더위를 날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30일 제천시에 따르면 청풍랜드에는 번지점프와 케이블코스터, 이젝션시트, 빅스윙, 암벽등반 등 이름만 들어도 스릴이 넘치는 다양한 레저스포츠 시설이 들어서 있다.
번지점프는 국내 최고 높이(62m)에서 뛰어내리는 오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눈 앞에 펼쳐진 청풍호로 더욱 하늘과 가까이 올라서 있는 느낌을 받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최근에 조성한 케이블코스터(하강레포츠)는 왕복 1.4㎞로 국내 최장거리를 자랑하는 시설로 스릴과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다.
이젝션시트는 새총이나 역번지 등으로 불리는 기구로 비행기 추락 때 탑승원이 좌석에 앉은 채 자동으로 비행기 밖으로 탈출하면 저절로 낙하산이 펴지게 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새총에서 발사된 돌맹이마냥 최대속도 시속 140㎞로 60m 높이의 하늘로 솟구쳐 올라 허공에서 대여섯바퀴를 앞뒤로 돌면서 내려오는 기구다.
빅스윙은 행글라이딩 벨트와 유사한 장비를 착용하고 일정한 높이까지 올라간 후 체험자가 직접 줄을 당겨 추락하는 시설이다.
일정 높이까지 떨어지면 지면과 수평을 이뤄 그네처럼 앞뒤로 반원을 그린다.
이밖에도 청풍랜드에는 장비만 갖추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잇는 인공암벽장과 162m로 솟아오르는 수경분수, 인공폭포, 산책로 주변에 조성된 조각공원 등이 있다.
청풍랜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bigbungee.com)나 전화(043-648-415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