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23일부터 비정규직 차별철폐 대행진 행사 진행

충북지역 노동계가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차별 등 노동현안을 가지고 2015 차별철폐 대행진 행사를 진행한다.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대표 김태종 목사)’는 23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지역을 순회하는 대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차별철폐 대행진은 “비정규직 없는 충북 만들기 사업으로 충북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시민들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고 부당성을 홍보하는 행사”라며 “올해는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조합을’,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주요 의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를 인용해 ‘장그래대행진’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그래대행진은 전국 시민사회운동 단체들이 모인 ‘장그래운동본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23일 충북차별철폐대행진과 23일(화) 충북 청주 일정을 함께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비정규직을 상징하는 ‘장그래’의 이미지에 따라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과 청소노동자가 만나 차별없는 학교, 비정규직없는 충북만들기를 호소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SK하이닉스를 충북의 블랙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SK하이닉스가 사내하청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와 노동안전관련 규정을 위반하고 화학물질을 상습적으로 유출하기 때문에 선정했다”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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