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석학원 이사진 총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청주대학교 박명원 총학생회장이 단식 12일 차인 지난 24일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10분쯤 단식 농성장인 대학 본관 앞에서 쓰러져 응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병원 측은 신장 기능 악화를 우려해 수액 투약을 요구했지만 박명원 학생회장은 이를 모두 거부했다.

박 회장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단식 농성을 절대 중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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