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낮 12시께 옥천군 이원면 원동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2㏊(소방서 추산)를 태우고 6시간 30분만에 잡혔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4대와 소방헬기 1대, 군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50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군은 오후 3시30분을 기해 전체 공무원을 비상소집해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 바람을 타고 영동 방면으로 번지면서 소방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큰불이 잡히면서 현재 잔불 정리작업이 진행 중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은 지난해 잡목 등을 벌채한 후 새로 나무를 심은 조림지"라며 "입산객들의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충청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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