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간호학과 절주동아리 무심천 일대에서 절주 홍보

충청대학교 간호학과 절주동아리 ‘쉼표’에서는 지난 4월 10일 금요일 3시부터 5시까지 무심천에서 절주 홍보에 나섰다. 절주동아리는 지역의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낮과 밤에 음주가 빈번히 일어나는 무심천 일대에서 올바른 음주방법과 절주에 대해 홍보했다.
절주를 권장하는 피켓을 들고 다니면서 절주 홍보물을 나눠줬고, 시민들에게 성인 남녀의 하루 평균 음주 적정량을 알고 있는지 물었다. 음주 적정량은 소주잔 기준으로 남성 4잔, 여성 2잔이다. 절주란 술을 먹지 않는 게 아니고 술을 먹되 그 다음 날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을 만큼 마시는 것이다.
이번 절주 홍보 행사에 참여한 최보람(1학년 언론홍보부)학생은 “적정음주량을 근사치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실생활에서 적정음주량을 지키는 사람들은 드문 것 같았고 단순 홍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생활에 적용해서 올바른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연구해야 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윤혜 학생(1학년 홍보부)도 “절주를 금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았고 경계하시는 분도 많았지만 관심 가져주시고 호응해주셔서 즐거웠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절주동아리 쉼표는 올 한해 교내외 캠페인과 설문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절주 선서식도 개최할 예정이고, 야구시즌에 절주 홍보와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에게 청주역과 청주터미널에서 절주 홍보 행사도 계획 중이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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