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지도 높지도 않지만 순환형 4시간 걷기 코스로 추천할만 해
청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되돌아보는 현장체험 기회돼

1. 청주의 최고봉 좌구산(座龜山 657m)
위치 : 청주시 미원면 대덕리와 증평군 율리
교통 : 청주에서 미원면 대덕리 시내버스가 연결되고 있으며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청주-미원 용곡삼거리-화원리 새왕이 마을, 대덕리 좌구산 마을. 승용차 40~50분.
좌구산 산길은 한남금북정맥을 따라가는 좌구산 종주산행코스와 대덕리 좌구산 마을에서 시작하는 순환형(원점회귀)코스, 증평군 율리 좌구산 휴양림에서 시작하는 순환형(원점회귀)산길이 있다. 좌구산은 계곡이 깊고 전망이 좋으며 산행 맛이 좋은 산행지로 계곡의 맑은 시냇물에는 다슬기가 살고 있고 반딧불을 볼 수 있는 좋은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좌구산은 임진왜란 때 개 짖는 소리를 듣고 피난민들이 화를 면하였다는 전설과 함께 거북이가 앉아 있는 형상이라 하여 좌구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좌구산 북쪽 깊숙한 계곡의 증평 율리 마을에는 김시민-김치-김득신으로 이어지는 훌륭한 분들의 이야기가 있고, 남쪽 기슭에는 세 번 흥한다는 삼흥이 마을이야기, 새로운 왕을 기다린다는 새왕이 마을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산으로 정상에서 보는 속리산군과 두타산 조망이 좋고 한남금북정맥이 상당산성에서 꿈틀 거리며 달려오고 질마재를 향하여 달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청주지역에서 가장 크고 높은 산줄기이다.
최근 증평지역에 산림휴양림이 개장을 하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초정약수가 멀지 않으니 좌구산 산길을 걸어본 후 찾아보는 것도 좋다.
2. 학당산(594m)과 금관 숲
위치 : 청주시 미원면 금관리, 괴산군 청천면
교통 : 시내버스가 연결되지만 승용차가 편하다.
청주-고은삼거리 32번 도로-미원 운암리 6번 도로-옥화리 -금관리. 40분소요
학당산 산행은 청주사람들이 즐겨 찾는 미원면 금관리 금관 숲에 들려 괴산군 청청면으로 넘어가는 청천재(빗재, 현 575번 도로) 정상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가는 것으로 시작하거나 월룡리 가는골 마을에서 시작하기도 한다.
짧은 산길코스는 깊은골 마을에 차를 세우고 575번 도로를 따라가다 청천재 정상에서 북쪽 능선을 잡고 따라 오르면 참나무 숲이 우거진 한적한 산길을 만나게 된다. 산길이라고 해 봐야 예전에는 마을사람들이 이용하던 나뭇길이지만 지금은 겨우 흔적이 남아 있을 정도로 찾는 이가 별로 없는 산이다.
능선에서 바라다 보이는 금관 숲 주변과 청천면 소재지 방향의 전망이 매우 좋다.
가파른 산길을 따라 주변을 구경하다 보면 정상이 바로 앞이다. 학당산 정상 바로 뒤에 있는 595.6봉을 따라 서향을 하면 미동산(557m)이 나오는데 주변 마을 사람들은 595.6봉을 미동산 이라고 부르고 있다.
학당산 산길은 전망이 좋은 곳이지만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정상 주변의 잡목제거와 산길정비가 필요하다.
지도에는 표시가 되어 있지 않으나 현장을 방문하니 575번 도로 옆에 장성이 마을이 있고 주민들은 마을 뒤에 있는 산을 학당산이라 부르고 있다.
하산길은 정상에서 서당골 방향 능선으로 길게 이용하거나 장성이 마을방향 능선으로 내려서면 되지만 산길정비가 필요한곳이다.
산길을 따라가며 만나는 가는골, 윗집풍골, 깊은골, 서당골 마을들은 이름처럼 정겹고 아름다운 산골 마을들이 있다.
3. 국사봉(國師峰586.7m)과 살티
위치 : 청주시 낭성면 추정리, 보은군 내북면 도원리
교통 : 청주에서 미원으로 가는 대중교통이 자주 있고 승용차로 30여분 걸린다.
청주-고은삼거리 32번 도로-금거리-추정리 살티마을.
청주지역 남쪽을 지켜주는 산으로 국사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좋다.
전국적으로 국사봉 이라는 이름의 산이 가장 많은 것 같다. 청주지역만 하여도 가덕면과 남일면, 옥산면, 문의면 네 곳에 있을 정도이니 국사봉이라는 이름이 좋은 뜻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낭성면과 보은을 경계로 하고 있는 국사봉 산길은 추정리 살티 마을에서 시작한다.
옛날에 할머니 한분이 불편한 몸을 끌고 보은으로 가기 위하여 험한 살티 고개를 넘을 때 힘이 들어 3일이나 걸렸다고 한다. 이때부터 사흘티(살티)로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지만 고개가 험하고 높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
살티는 청주와 보은을 오가던 오랜 옛길로 청주에서 살티를 넘어 보은으로 가려면 청주시 월오동 비선거리-미테재 정상-남일면 한계리- 가덕면 황청리, 상야리-병암리-금거리-낭성면 추정리(사흘티 마을)-살티-보은군 내북면 염둔리-창리로 이어진다.
국사봉 주능선은 한남금북정맥 산줄기로 주말이면 정맥종주를 하는 산악인들이 종종 보인다. 살티 정상에서 국사봉으로 가고 있는 능선도 청주지역과 보은지역을 바라보는 전망이 괜찮은 곳이다. 능선 갈림길에서 머그미재로 하산하는 산길은 급경사 구간을 지나면 관정리까지 수월한 산길이 이어진다.
관정리 마을에는 조선시대를 연 인물 신숙주를 모신 묵정영당이 있으니 들려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관정리 마을 머그미재에서 32번 도로 단재로를 따라가며 무심천을 타고 올라오는 시원한 골바람을 만나보는 것도 좋다.
4. 인경산(仁景山582m)과 화창리 마을
위치 : 청주시 낭성면 인경리, 미원면 화창리
교통 : 시내버스가 다니지만 승용차를 이용한 가족단위 산행코스로 적당하다.
청주-상당산성 도로-현암삼거리 512번 도로-낭성면-인경리-화창리.
승용차 40분소요
상당산성에서 한남금북정맥을 따라 구녀산 방향으로 산길을 따라 가다보면 안둥뱅이를 지나 갈림길에서 남쪽으로 높게 보이는 봉우리가 있지만 주능선에서 떨어져 있다 보니 사람들은 지나쳐 그냥 간다. 이곳이 인경산이다.
인경산 산길은 화창리로 넘어가는 한티 고개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가거나 인경산을 배경으로 바람마저 쉬어가며 아늑하고 정갈한 모습으로 살만하여 보이는 산골마을인 화창리 묘골 마을 뒤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한적하고 멋들어지게 조성된 잣나무 숲길을 친구들과 이야기 속에 걷다보면 인경산 정상이 가까운데 임도에서 정상으로 가는 안내판과 산길 정비가 필요하다.
산불감시초소와 인경산 표지석이 있는 인경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내수지역과 두타산 줄기가 멋지고 멀리 속리산 줄기도 보인다. 아쉬운 것은 정상 부근에 잡목이 많아 한남금북정맥 산줄기가 힘차게 뻗어가는 모습이 나뭇가지 사이로 겨우 보인다.
정상을 내려와 임도를 따라 대신리로 갈 수 있지만 골프장이 들어서며 막혀있다. 동쪽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이 숲길로 이어지며 한 여름에도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
야생화와 산나물이 여기저기에 보이고 520봉을 지나 갈매봉에서 가양리 방향 남쪽능선으로 내려서면 깊은 산속을 걷는 느낌을 받을 만큼 우거진 숲길을 지난다. 산길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낙엽이 쌓여 푹신한 산길은 발걸음을 가볍게 하여주고 불무골 마을을 지나 포장길를 따라가며 가양리 마을풍경을 살펴보는 사이 묘골 마을 앞 도로에 도착하게 된다.

5. 샘봉산(461)과 분화구
위치 : 청주시 문의면 소전리
교통 : 문의를 지나 소전리로 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승용차를 이용.
청주-고은삼거리-문의 509번 도로-문덕리-염티-소전리. 승용차 50분소요
샘봉산은 소전리와 대청호가 있어 산과 호수와 마을이 잘 어울리는 산으로 보인다.
대청호를 바라보며 청주지역의 대표적인 오지마을인 소전리 마을과 천년고찰 월리사를 품에 안고 있다.
샘봉산 산길은 월리사를 거처 정상으로 오르거나, 염치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종주산행 코스가 있지만 벼랏마을에서 출발하는 순환형 산길을 소개한다.
문의에서 문덕리를 지나 소전리 2구에 들어서면 서낭당재를 넘어 벼랏 마을이 나온다. 벼랏마을 한지 체험장이나 우물가에 차를 두고 서낭당재 서낭당이 있는 부근에서 샘봉산 남쪽능선을 따라 오르면 정상이 가깝지만 처음부터 급경사 지대라 조심하여야 한다.
남쪽능선 전망 좋은 곳에 서면 소전리 1구 마을이 대청호와 어울리며 신탄진까지 바라다 보이는 풍경이 매우 좋다.
샘봉산 정상에서 대청호와 소전리 벼랏마을을 바라보며 시원한 대청호 풍경과 산속에 폭 쌓여 있는 벼랏 오지마을의 아담한 모습에 사람들은 탄성을 지른다.
샘봉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백두산 천지의 물과 한라산 백록담의 물이 남북으로 흐르고 있는데 한반도의 중간지점쯤인 샘봉산 분화구를 통하여 이어지고 있다 한다.
정상에서 서쪽방향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분화구를 찾아보니 작은 분화구처럼 보이는 곳은 샘봉산 산성을 쌓으며 이용하던 창고나 대피소 같은 곳으로 보여 진다.
샘봉산에서 바라보는 대청호와 벼랏 마을의 풍광은 이곳을 찾아본 사람들만 느낄 수 있다. 하산은 정상에서 동쪽으로 능선을 따라가다 염티로 가는 능선갈림길 380봉에서 벼랏 마을로 내려서는 골짜기를 따라 마을로 내려선 후 느린 걸음으로 마을을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월리사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산길정비가 필요한 곳이 많다.
6. 신선봉(神仙峰644m)과 달천
위치 : 청주시 미원면 계원리와 괴산군 청천면 평단리, 보은군 산외면 대원리
교통 : 청주에서 미원을 지나 시내버스가 연결되고 있으며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청주-고은삼거리 32번 도로-미원 운암리 6번 도로-어암리. 승용차 40~50분.
신선봉은 청주시의 최동단에 위치하며 상당구 미원면 계원리에 있는 산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달천에 위치한 옥화구경 중의 8경에 속한다.
옥화구경을 품에 안고 있는 달천은 청주지역에서 가까운 여름피서지로 인기가 높으며 신선봉 산행과 함께 옥화구곡과 옥화구경을 찾아보는 재미가 솔솔 나는 곳이다.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 때문에 신선봉이라는 이름을 얻고 있으며 신라 말 고운 최치원이 신선봉 산자락에서 공부를 하였다는 전설과 함께 박대천으로 부르는 달천의 물가에 옥화구곡 2곡 후운정과 3곡 어암이 있는 곳이다.
산길의 시작은 후운정 마을 뒤로 난 산길을 이용할 수도 있고, 인봉마을 서낭당이 있는 신선봉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윗집풍골에서 괴산군 청천면 평단리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에 올라 우측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오른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가다 정상 아래에서 급경사 지역을 만나지만 그리 힘든 산행길은 아니다.
신선봉 정상에 서면 주능선은 금단산을 지나 속리산으로 향하고 산줄기 하나가 남서향을 하며 주봉을 지나 옥화봉으로 향한다. 정상에서 동남으로 보은군, 동북으로 괴산군, 서남북으로 청주시가 함께하는 접경지역으로 세 개의 시군이 만나는 지점이 된다.
속리산의 묘봉 산줄기가 눈앞으로 다가오며 산세를 자랑하고 휘돌아 사행하는 달천의 물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산은 양지말 방향이나 계원리 후운정 마을 방향으로 내려서면 된다.
인봉마을과 후운정마을 사이를 흐르는 달천의 물줄기는 굽이치며 소리를 내며 흐르고 저녁노을이 밀려 올 무렵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물고기들과 동네 아낙들이 다슬기를 잡는 모습이 잘 어울리는 그림 같은 강촌풍경을 볼 수 있는 산이다.
7. 청남산(淸南山 606m)과 한남금북정맥
위치 : 청주시 가덕면 내암리와 보은군 내북면 법주리
교통 :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법주리 쌍암재에서 출발
청주-고은삼거리 32번 도로-추정리-미원-보은 창리-법주리 쌍암재. 40분 소요.
청남산은 청주에서 미원방향으로 32번 도로를 따라갈 때 남쪽으로 길게 병풍처럼 막아선 산줄기 즉 한남금북정맥에 있는 산이다. 청주지역의 남쪽에 있는 산이라 하여 청남산이라 부르며 정상인 상봉의 높이가 606m이다.
산길의 시작은 내암리 작암 마을에서 오르는 산길도 있지만 정비가 필요하고, 보은 법주리 쌍암재에서 출발하여 근래에 청주지역 문인들이 모여 살기 시작한 새터 고개 주변에 있는 한남금북정맥의 새터 마을을 지나 주능선에 오르면 능선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서쪽은 대수산을 지나 피반령으로 가는 한남금북정맥의 팔봉지맥 산줄기가 되고 동쪽능선이 한남금북정맥으로 백두대간과 정맥을 종주하는 산사람들이 이따금 지나가는 한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길을 걸으며 남쪽으로 보은지역과 북쪽으로 청주지역을 바라보는 산 맛이 좋은 곳이지만 청남산 정상인 상봉 주변은 삼각점만 있고 잡목에 가려 주변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청남산에서 동쪽으로 한남금북정맥을 따라가다 만나는 살티는 청주와 보은을 이어주던 옛길로 1960년대까지만 하여도 소장수며 장꾼들이 걸어서 넘던 고개라고 한다. 살티 고갯마루에는 커다란 서낭당자리가 남아 있다.
하산은 살티 고개에서 추정리 사흘티 마을 방향으로 내려서는 옛길을 따라 가는데 급경사 지역이라 조심하여야 한다. 산길정비가 필요하다.
살티 고갯길을 내려서면 계곡길이 나오며 사흘티 마을과 32번 도로가 멀지 않다.
8. 신선봉(神仙峰644m)과 달천
위치 : 청주시 미원면 계원리와 괴산군 청천면 평단리, 보은군 산외면 대원리
교통 : 청주에서 미원을 지나 시내버스가 연결되고 있으며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청주-고은삼거리 32번 도로-미원 운암리 6번 도로-어암리. 승용차 40~50분.
신선봉은 청주시의 최동단에 위치하며 상당구 미원면 계원리에 있는 산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달천에 위치한 옥화구경 중의 8경에 속한다.
옥화구경을 품에 안고 있는 달천은 청주지역에서 가까운 여름피서지로 인기가 높으며 신선봉 산행과 함께 옥화구곡과 옥화구경을 찾아보는 재미가 솔솔 나는 곳이다.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 때문에 신선봉이라는 이름을 얻고 있으며 신라 말 고운 최치원이 신선봉 산자락에서 공부를 하였다는 전설과 함께 박대천으로 부르는 달천의 물가에 옥화구곡 2곡 후운정과 3곡 어암이 있는 곳이다.
산길의 시작은 후운정 마을 뒤로 난 산길을 이용할 수도 있고, 인봉마을 서낭당이 있는 신선봉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윗집풍골에서 괴산군 청천면 평단리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에 올라 우측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오른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가다 정상 아래에서 급경사 지역을 만나지만 그리 힘든 산행길은 아니다.
신선봉 정상에 서면 주능선은 금단산을 지나 속리산으로 향하고 산줄기 하나가 남서향을 하며 주봉을 지나 옥화봉으로 향한다. 정상에서 동남으로 보은군, 동북으로 괴산군, 서남북으로 청주시가 함께하는 접경지역으로 세 개의 시군이 만나는 지점이 된다.
속리산의 묘봉 산줄기가 눈앞으로 다가오며 산세를 자랑하고 휘돌아 사행하는 달천의 물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산은 양지말 방향이나 계원리 후운정 마을 방향으로 내려서면 된다.
인봉마을과 후운정마을 사이를 흐르는 달천의 물줄기는 굽이치며 소리를 내며 흐르고 저녁노을이 밀려 올 무렵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물고기들과 동네 아낙들이 다슬기를 잡는 모습이 잘 어울리는 그림 같은 강촌풍경을 볼 수 있는 산이다.
<본 글은 ‘청주삼백리’ 송태호 대표가 충북학연구소 발간 ‘충북학’ 제16집에 기고한 내용을 전재한 것입니다. 게재를 허락해 준 충북학연구소와 필자에게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