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옥천군지부(지부장 김홍준)는 17일 술자리에서 공무원에게 추태를 부린 충북도의회 A 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군지부는 이날 "A 의원은 군민과 공직자에게 신뢰받는 의원이 돼야 함에도 있을 수 없는 언행을 했다"며 "600여 명의 군 공무원을 무시한 이번 언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 의원은 인사개입에 관해 한 점 의혹 없이 사실대로 밝히고, 군민과 전 공직자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A 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8시30분께 옥천읍의 한 음식점에서 군청 6급 공무원 B 씨와 '승진 문제 등을 놓고 언쟁을 벌이다 맥주병을 던지는 추태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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