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주년 3·8여성의 날 기념, 이야기 마당 행사 진행

107주년 3·8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노동자들의 차별을 고발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등으로 구성된 ‘107주년 3.8여성의 날 투쟁 충북기획단’(이하 기획단)은 5일부터 7일까지 행사와 집회를 개최한다.

지난 2일 기획단은 ‘탄압과 차별에 맞선 충북여성노동자 투쟁 선언’을 발표하고 “박근혜 정부의 반여성노동정책 폐기, 모성보호 강화, 돌봄공공성 확대, 여성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107주년 3.8여성의 날 충북여성노동자 투쟁을 전개할 것”을 선언했다.

기획단은 선언을 통해 “탄압과 차별에 맞선 충북여성노동자 투쟁 선언”을 시작으로,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여성친화 정책의 실태를 고발하는 기자회견과 청주시가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한 청주시노인병원의 극심한 노동탄압으로 1년이 넘도록 투쟁하고 있는 청주시노인병원 여성노동자, 청주시의 불법행정으로 고통 받고 있는 수도검침원 여성노동자 등 충북의 여성노동자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충북 여성노동자 이야기 마당 ’개최 등의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7주년 3.8여성의 날 투쟁 충북기획단’은 충북지역 15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조직이다. 우리지역에서는 해마다 노동계를 중심으로 여성의 날을 맞아 기획단을 구성하고, 여성노동권 쟁취를 위한 충북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을 전개해 왔다.

한편 기획단이 밝힌 충북 지역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7주년 3.8 여성의 날 기획단 충북 충북일정>
2월 23일(월) ~ 3월 8일(일) 8:00 청주시청
‘청주시노인병원 및 수도검침 노동자와 함께하는 아침 선전전’
3월 2일(월) 107주년 3.8여성의 날 “탄압과 차별에 맞선 충북여성노동자 투쟁 선언”
3월 5일(목) 청주시 여성정책 비판 기자회견 / 청주시청
충북여성노동자 이야기 마당 ‘밥, 수다’ / 17:00 / 마을카페 ‘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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