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자매 지역에 2000만원 상당 물품 전달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사회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이 또 한 번 이름값을 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회원들이 필리핀의 여러 지역을 방문해 생필품부터 노트북까지 다양한 물품을 전달한 것이다.
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는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필리핀에 머물며 알리미노스, 다구판, 산페르난도, 칸돈, 바기오, 비간 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해외봉사단에는 윤형길 총재를 비롯해 김광득 부총재, 박순무 사무총장 등 임원과 가족 등 31명이 참여했다.


특히 카터맨 초등학교 준공식 당시 인연을 맺어 학생 개인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양인석 청주오창라이온스클럽 전 회장은 이번 봉사에도 참여해 장학금과 학용품을 전달하며 감동을 전했다.
이번 활동에서 충북지구는 물품 전달 외에도 알리미노스 시장과 다구판 시장, 바기오시 뱅겟주 지사 등을 만나 두 지역 간의 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등 민간외교사절로서 역할도 톡톡히 했다. 바기오시의 뱅겟주에는 2만여명의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해 9월 벵겟주지사가 충북을 방문하기도 했다.
오옥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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