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우택 의원은 공천취소와 관련해 ‘거짓이 진신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란 입장문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15일 정우택 의원은 공천취소와 관련해 ‘거짓이 진신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란 입장문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취소 결정을 내린 가운데, 정우택(국회의부의장) 국회의원은 여전히 정치공작 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15일 정우택 의원은 공천취소와 관련해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란 입장문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정 의원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김대업식 선거방해 정치공작에 의한 당 공관위의 청주 상당구 공천취소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공작에 의한 의혹만을 가지고 후보취소 결정까지 이르는 것은 민주주의에 반하는 일”이라며 “선거방해 정치공작 세력에 굴복하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적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서승우 행정부지사를 공천하겠다는 것과 관련해 “ 다른 지역의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던 후보를 당의 결정만으로 추천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는 없다”며 “당 공관위 공천취소 결정 재고는 물론, 비대위 반려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의 최종 결정에 따라, 지역주민과 당원들의 의견을 모아 추가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4일 청주 상당 정우택(국회부의장)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 22차 회의 결과 발표를 통해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정우택 후보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공천을 취소하게 된 사유로 “정우택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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