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 시의원·김수민 예비후보 발언에 증평군 발끈
증평군, ‘증평IC 명칭변경 및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 구성

증평군은 지난 4일  증평군사회단체연합회를 비롯해 지역원로, 청년대표 등 20여 명과 함께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으며,‘증평IC 명칭 변경 및 청주시와의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증평군 제공)
증평군은 지난 4일 증평군사회단체연합회를 비롯해 지역원로, 청년대표 등 20여 명과 함께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으며,‘증평IC 명칭 변경 및 청주시와의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평군 제공)

 

정재우 청주시의원의 ‘증평IC’ 명칭 변경 발언과 김수민 청주 청원 예비후보(국민의힘)의 청주-증평 통합 공약과 관련, 증평군이 ‘언감생심’,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증평군은 ‘증평IC’ 명칭 변경과 관련, “증평IC는 2012년 한국도로공사에서 명칭 유지로 사실상 종결된 사항이고 30년간 사용해온 고유명사이며 이용자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증평IC’ 명칭 변경 및 청주시와의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수민 예비후보 공약과 관련해서는, ‘망언’이라고 규정하고 “증평군의 정체성 및 위상에 어긋나는 발언 및 행동에 대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막겠다”며 “증평군민들의 초강력한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정재우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 ‘청주북부터미널’을 ‘청주오창터미널’로, ‘증평IC’를 ‘북오창IC’ 또는 ‘북청주IC’로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또 김수민 예비후보는 “청주 내수·북이와 증평 발전을 위해 증평군민의 적극적인 찬성을 전제로 청주시와 증평군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증평군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4일 증평군사회단체연합회를 비롯해 지역원로, 청년대표 등 20여 명과 함께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으며 비상대책회의에서는 ‘증평IC 명칭 변경 및 청주시와의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비상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향후 증평IC 명칭 변경 및 통합청주시 망언 발언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고 주민 스스로 설립한 전국 유일의 자치단체인 위대한 증평군의 정체성 및 위상에 어긋나는 발언 및 행동에 대해서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막겠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6일 열린 ‘정우택·김진모·김동원·김수민 새로운 청주 원팀 공동선언문’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수민 예비후보는 “청주공항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하에서 청주증평 통합으로 인한 여러 가지 시너지를 말한 것이고 청주증평 통합은 주민투표로 인한 증평인들의 적극적인 찬성을 전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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