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호북보훈의달 이벤트 행사지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방식은 종이컵과 같은 재활용 일회용품에 캘리그라피나 그림을 그린후 교육청홈페이지에 사진과 의미를 댓글로 남기는 식이다. (사진 : 충북교육청 행사 홍보용 웹자보)
충북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호북보훈의달 이벤트 행사지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방식은 종이컵과 같은 재활용 일회용품에 캘리그라피나 그림을 그린후 교육청홈페이지에 사진과 의미를 댓글로 남기는 식이다. (사진 : 충북교육청 행사 홍보용 웹자보)

 

6월 5일 본보가 게시한 <일회용품+햄버거 경품이라니…최악 환경의식 드러낸 충북교육청> 기고 글에 대해 충북도교육청에서 설명글을 보내주셨습니다.

교육청은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과 ‘환경의 날’을 맞아 기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일상에서 버려지는 일회용품을 재활용해 나라사랑 정신을 담아 손글씨나 그림으로 표현해 ‘나라사랑’과 ‘환경보호’를 생각해보자는 의도라는 겁니다.

행사가 일회용품 사용을 조장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버려지는 일회용품을 재활용해서’ 나만의 독특한 감성이 묻어나는 창의력 있는 손글씨나 그림을 통해 나라사랑을 표현하는 작품을 만들어 보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일회용품을 쓰라는 것인가?” 라는 기고문의 내용은 이벤트 취지와 맞지 않다는 것이죠.

경품으로 제공된 햄버거와 관련해 앞으로 친환경 윤리적 제품으로 선정하겠다게 밝혔습니다.

또 교육청은 “환경보호를 위해 도내‘쓰줍깅’행사를 비롯한 환경보호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기후위기와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래는 충북교육청이 보내온 설명자료 전문입니다.(편집자주)

설명자료 : 나라사랑을 고민하고 표현하는 선한 마음을 격려하는 호국보훈의 달 이벤트입니다.

 

우리교육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재활용 일회용품에 나라사랑을 표현하는 SNS 이벤트를 2023. 6. 2.부터 6. 23.까지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벤트는 호국보훈의 달과 환경의 날(5일)을 맞아 일상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게 이미 사용한 일회용품을 재활용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담은 창의적인 손글씨나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나라사랑과 환경 보호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의도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이벤트 본문 내용에도 ‘버려지는 일회용품을 재활용해서’ 나만의 독특한 감성이 묻어나는 창의력 있는 손글씨나 그림을 통해 나라사랑을 표현하는 작품을 만들어 보자는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일회용품을 쓰라는 것인가?” 라는 기고문의 내용은 이벤트 취지와 맞지 않습니다.

응모되고 있는 40여 편의 기발한 작품을 보시면 우리교육청 이벤트가 긍정적으로 이해되고 표현되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밖에도 환경의 날을 맞아 기관 및 단체에서 일회용품 등을 활용한 작품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데, 작품 제작을 위해 일회용품을 구매하라는 취지는 어디에도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첨자 선물은 주요 타겟인 학생들의 일반적인 선호도를 고려하여 불고기 버거 세트로 하였으나 향후 이벤트 진행시에는 친환경 윤리적 소비를 고려한 제품을 선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교육청은 환경보호를 위해 도내‘쓰줍깅’행사를 비롯한 환경보호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기후위기와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교육청은 현재 교육과정 연계 탄소중립학교 운영 지원, 환경교육센터 운영, 2050 탄소중립 추진단 운영 등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고, 도민과 교육가족이 함께 환경을 생각하고 동참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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