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면 성산별빛마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선정
타운하우스 40호, 단독주택 15호 등 55호 조성 예정

지역활력타운 조감도.(괴산군 제공)
지역활력타운 조감도.(괴산군 제공)

 

괴산군이 초등학교 전·입학을 조건으로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임대해주는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그 대상이 은퇴자로 확대된다. 괴산군은 은퇴자를 대상으로 한 주거지를 조성, 지역의 활력을 돕고 인구증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괴산군은 국토교통부 등 7개 중앙부처 연계 협력사업인 2023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칠성면 성산별빛마을’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은퇴자나 청년층 등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주거지를 제공해 지방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군은 칠성면 지역에 임대·분양형 타운 하우스 각 20호, 단독주택필지 분양 15호 등 총 55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원식물 스마트팜 △사회적농업 케어팜 △사회 서비스형 노인일자리 △마을여행사 △문화센터 내 북카페도 함께 조성된다.

괴산의 한 관계자는 “주택 임대료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기존 행복보금자리주택 사업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청안선비마을의 행복보금자리주택 월 임대료는 30평대 기준으로 보증금 2500만원, 월 임대료는 25만원 수준이다.

송인헌 군수는 “2018년도부터 행복보금자리주택 등 임대주택 조성사업 추진으로 98가구 350여 명의 인구를 유입하는데 성공한 경험을 발판삼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을 인구소멸위기 대응 성공사례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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