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의원, 국힘 정우택 의원은 식사자리 불참
식사 전 열린 정책간담회도 원만하게 진행되지는 않아

 

논란이 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의 식사자리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충북학사 기숙사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는 국힘 소속 의원을 비롯해 충북의 국회의원 8명이 모두 참석했다.

그러나 문제가 된 식사 자리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국힘의 정우택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불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이날 정책간담회도 원만하게 진행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제 식사’ 논란이 일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식사자리에 참여하지도 않았는데 논란이 되어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하고 있다.

황제식사 논란은 11일 <MBC충북>의 ‘의원님은 갈비찜, 학생은 카레밥’이란 기사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 지사와 국회의원, 수행원들에게는 전복내장밥에 아롱사태 전골, 돼지갈비찜과 장어 튀김이 제공된 반면 학생들에겐 카레밥과 된장국, 단무지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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