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매수공무원 10여명 추가 수사…14명은 검찰 송치
자치단체 및 교육청에 수사개시통보서 발송 예정

충북 청주시 소재 한 마사지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14명의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청주의 한 유흥가 거리.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계없음)
충북 청주시 소재 한 마사지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14명의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청주의 한 유흥가 거리.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계없음)

충북 청주시 소재 한 마사지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14명의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청주시 소재 마사지업소에서 확보한 장부를 토대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 청주 율량동 마사지 업소를 단속하면서 성매매 장부 두 권을 확보했다.

장부에는 마사지업소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휴대전화번호, 예약시간, 이용시간, 대금 등이 적혀 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수사를 시작해 지난 달 업주 A씨를 구속하고, 성매수혐의로 15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과정에서 충북교육청과 지자체 소속 공무원 14명이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현재 송치된 150여명 이외에 나머지 300여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의 수사대상에는 교육청과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1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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