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청주여성의전화는 2일 민주당 충북도당을 항의방문, 우건도 예비후보 배제를 촉구했다.(청주여성의전화 제공)
(사)청주여성의전화는 2일 민주당 충북도당을 항의방문, 우건도 예비후보 배제를 촉구했다.(청주여성의전화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충주시장 후보 경선 결과를 오는 5일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성단체가 2일 민주당 충북도당을 방문, ‘우건도 OUT’라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우건도 예비후보 배제를 다시한번 촉구했다.

(사)청주여성의전화(이하 여성의전화)는 지난달 20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미투 당사자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 배제’ 공문을 보낸바 있다. 공문에서 여성의전화는 우건도 예비후보가 2018년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합의서를 작성했음에도 낙선 이후 본인이 작성한 합의서를 부인하고 2차 가해를 행했다고 주장했다.

한 관계자는 “민주당 충북도당·중앙당에도 수차례 건의를 통해 우건도 예비후보 배제를 촉구했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어 피켓시위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충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말 치른 4인(우건도·맹정섭·한창희·정상교 예비후보) 경선에서 1~2위에 오른 우건도 전 시장과 맹정섭 전 충주지역위원장 2인 경선을 3~4일 진행, 결과를 5일 발표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