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최진현 청주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16일 철당간에서 기자회견 열고 출마 선언

이범석 전 청주시 부시장이 14일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뉴시스)
이범석 전 청주시 부시장이 14일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뉴시스)

국민의힘 소속 이범석 전 청주시 부시장이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청주시장 후보군들의 속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 전 부시장은 14일 상당구선관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데 이어 출마회견문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회견문을 통해 “청주는 1500년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도시이자 역사의 중심, 교통의 중심, 문화의 중심이지만 지금 청주는 활력을 잃고 정체돼 있다”며 “불통도시, 노잼도시로 전락한 청주를 획기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선 젊고 능력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 30여 년간의 중앙부처, 지방행정 경험을 살려 100만 자족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은 △충청권 메가시티 거점도시 △교통·환경 걱정 없는 맑고 푸른 도시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신명나는 꿀잼 도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미래산업 중심도시 등이다.

최진현 전 청주시의원(청주시의회 홈페이지).
최진현 전 청주시의원(청주시의회 홈페이지).

 

현재 국민의힘 충북도당 정책실장인 최진현(51) 전 청주시의원도 이날 출마선언을 하고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의원은 “세 번의 청주시의원과 중앙당, 국회 등의 경험을 살려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며 “청주시를 뻔한 도시에서 ‘FUN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의 주요공약은 △청주교도소 이전 △스타필드 유치 △원도심 중구청(가칭) 신설 △시청 공무원 인사 시민참여 △모아타운 제도 도입 등이다.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도 16일 오전 11시 성안길 철당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장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현재 청주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들은 한범덕 현 청주시장, 연철흠·허창원 충북도의원, 장선배 충북도의원,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김태수 국민의힘 충북선대위 부위원장, 박한석 국민의힘 한국청년회의소 사무총장, 최현호 국민의힘 충북선대위 공동위원장 등 13명이다.

예비후보 등록은 5월11일까지며, 같은 달 12~13일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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