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의정활동, 충실히 하고 있는지 확인할 것”
행감 전 과정 참관, 의원 개인별 평가서 작성 공개

 

2021년도 음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선서를 하고 있는 안창복 음성부군수(맨 왼쪽)와 의원들. (제공=음성타임즈)
2021년도 음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선서를 하고 있는 안창복 음성부군수(맨 왼쪽)와 의원들. (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가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실시되는 가운데, 충북참여연대 음성지부(이하 음성참여연대, 지부장 이영민)가 의정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다.

음성참여연대에 따르면, 앞으로 9일간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한 후, 의원 개인별 최종 평가서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참여연대 모니터 일지에는 출결 및 지각사항, 이석 회수, 발언 횟수, 경청 자세 등 행감에 임하는 의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기록된다.

특히 발언핵심 내용, 질의수준 등도 평가 대상이다. 

또한, 집행부 공무원의 답변핵심 내용과 답변수준도 평가 항목에 포함되어 있다. 

행감 첫째 날 모니터링에 나선 안말희 씨는 “의원들이 얼마나 의정활동에 충실히 임하고 있는지, 확인해 나갈 것”이라며 “행감 전 과정을 모니터링한 후 의원별 평가서를 공정하게 작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화자 씨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감시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기도 하다”면서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행감 전 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준현 씨는 “군민이 주인임을 알리고 서로가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음성군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참관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감에는 모두 4명의 참여연대 소속 모니터원이 참가한다.

음성군의회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첫째날 현장. (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의회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첫째날 현장. (제공=음성타임즈)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9일간 실시된다. 이후 12월 16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1일차 기획감사실, 자치행정과, 평생학습과, 주민지원과, 혁신전략실, 미디어정보과 등 6개 부서가, 2일차에는 사회복지과, 문화체육과, 세정과, 회계과, 민원과 등 5개 부서가 감사를 받는다.

3일차에는 경제과, 농정과, 축산식품과, 환경과, 청소위생과, 건축과 등 6개 부서를 4일차에는 균형개발과, 기업지원과, 안전총괄과, 도시과, 산림녹지과, 시설관리사업소 등 6개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마지막 5일차는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수도사업소, 건설교통과 등이 그 대상이다. 보완감사는 이틀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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