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이 13일 시민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충주시 제공)
조길형 충주시장이 13일 시민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충주시 제공)

 

조길형 충주시장이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시민호소문을 13일 발표했다.

호소문에서 조 시장은 “거리두기 4단계를 18일까지 연장 시행하고 있지만, 지역사회 위험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집에서 머물러 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14일부터 16일까지는 여름 휴가철과 겹쳐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우려된다”며 “휴가를 다녀온 뒤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고 직장에 복귀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알게 되면 반드시 보건소에 연락해 상담 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주시는 광복절 연휴기간 동안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주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8~49세 백신 예약 예방접종 콜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백신 예방 접종센터는 토・일요일 휴무, 16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이 하나 된 공동체 의식을 갖고 협력해 나간다면 지금의 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활동 동참과 실천을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3일 현재 6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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