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청사 공사기간(4년) 동안 사용할 임시청사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청주시는 29일 문화제조창과 성안길 영프라자·KT를 대상으로 사업시기. 시민편의, 소요예산, 지역경제, 행정효율 등을 검토한 결과, 문화제조창이 적합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행정절차 이행 및 소요예산 검토 중이며 각 부서의 전반적인 로드맵과 함께 다음주 중에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그동안 3회에 걸쳐 임시청사 위치를 검토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문화제조창은 민원업무와 주차이용이 편리한 반면 민원인 착오 방문시 불편, 상업시설이 혼재돼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 영프라자·KT는 이전비용 절약(18억 원 가량), 성안길 상권 활성화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주차불편, 의회동 공간부족 등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전비용은 문화제조창이 181억 원, 영프라자·KT는 163억 1천여만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동안 청주시는 본청사와 제2청사(옛 상당구청), 별관1(우민타워), 별관2(상당구 북문로3가 103-1) 등 4곳을 청사로 사용했고 통합청사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 2025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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