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국민운동충북본부(이하 충북 기국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22일 다음 정부 임기 안에 청년에게 연 200만 원, 그 외 전 국민에게 연 1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충북 기국본은 23일 논평에서 “이번 공약 발표는 기본소득 구상에 구체성을 더한 것으로서 의미가 있으며, ‘대통령 직속 기본소득위원회’ 설치는 기본소득이라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제시한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어 “현재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들에 대해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안전망이 없는 사회에서 기본소득은 최소한의 경제적 발판으로서 국민의 불안을 줄여줄 최선의 정책”이라며, “기본소득 비판론자들은 발상을 전환해 기본소득의 의미와 불가피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비판을 위한 비판을 멈추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