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국회 앞 박덕흠 의원 사퇴 촉구 1인시위

▲ 안진걸 소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28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박덕흠 의원 사퇴 촉구" 1인시위를 하고 있다. ⓒ 김철관
▲ 안진걸 소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28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박덕흠 의원 사퇴 촉구" 1인시위를 하고 있다. ⓒ 김철관

"의정활동 하지 않은 박덕흠 의원, 10월 세비 반납해야 한다."

피감기관 등으로부터 가족 건설사가 수천억원대 공사수주의 의혹을 받고 있는 박덕흠 무소속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현재 진행되는 국정감사 등 의정활동에 참여하고 있지 않자, 28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사퇴 촉구 1인 시위를 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28일 오전 11시 50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수천억 수주, 부정채용, 정치자금법위반, 박덕흠 의원은 사퇴하라'가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안 소장은 "지금 박덕흠 게이트 사태 후 지역구에서도 그의 사퇴와 엄벌을 촉구하는 1인 시위나 집회를 진행 중이다. 저도 고마운 마음으로 오늘 국회 앞 1인 시위에 동참했다"며 "현재 박덕흠 의원은 국회와 국정감사 현장에서 실종된 상태이기에 즉각 사퇴뿐만 아니라 10월 세비도 반드시 반납하거나 국회가 환수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덕흠 의원은 지나 7일부터 10차례 열린 한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아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며 "박덕흠 의원을 실종 신고하고 싶다"고 말했다.   

▲ 1인 시위 시민들이 28일 낮 국회 정문 앞에서 박덕흠 의원 사퇴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김철관 기자
▲ 1인 시위 시민들이 28일 낮 국회 정문 앞에서 박덕흠 의원 사퇴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김철관 기자

 

안 소장은 "가족 건설사가 수천억 원대 공사수주의 이해충돌도 모자라 국회의원의 기본 책무마저 외면하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검찰과 경찰도 기존 비리들 뿐 만 아니라 채용비리, 불법정치자금 문제 등 박덕흠 게이트에 대한 총체적 수사로 구속해 엄벌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28일 낮 국회 정문 앞에서는 박덕흠 의원 사퇴 촉구 시민들의 1인 시위가 이어졌다. 

*<오마이뉴스> 제휴 기사로 중복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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