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천 벚나무 살리기 … 음성군, 현장조사 완료·처방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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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천 벚나무 살리기 … 음성군, 현장조사 완료·처방책 마련
  • 고병택 기자
  • 승인 2020.09.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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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천 벚나무 수세 진단 및 보호관리 대책 마련
음성천 가로수 피해 현황. (제공=음성타임즈)
음성천 가로수 피해 현황. (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 음성읍 내 음성천 가로수 벚나무를 살리기 위한 처방책이 마련됐다.

관내 벚나무는 가로수로서 가치 및 품격이 우수한 반면, 생육환경 여건 열악으로 수세가 쇠약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고사의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때문에 매년 주기적인 보호 관리 및 생육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음성군은 음성읍 음성천 (가섭교~설성교~음성교) 가로수 벚나무 수 백주에 대한 현장조사를 완료하고 수세회복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했다.

음성군에 따르면 앞으로 토양개량, 수형조절, 영양제 수간주사, 도포제 및 유리나방 구제, 외과수술 및 상처 치료, 병해충 방제, 영양공급 및 관수 등 조치가 처방된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음성군의회 한동완 前의원이 음성군 산림녹지과에 제기한 민원에 대한 회신을 통해 확인됐다.

한동완 前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담당부서에 감사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자료제공=음성군청)
(자료제공=음성군청)

생육공간 협소, 지력 저하 상태

음성군의 회신자료에 의하면, 진단 결과 음성천 벚나무는 도로 옆 하천변 녹지에 생립하여 생육공간이 매우 협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로포장 및 경계석 설치로 직경 30cm 이상 대경목 대부분에서 뿌리 손상이 발생했다.

오랫동안 생육공간 내 물리적 성질(토성, 보수력, 보비력, 통기성 등) 저하 및 화학적 성질(염류 필수양분, 양이온치환용량 등)이 악화되어 지력도 저하된 상태이다.

특히 극한 이상기후로 조기단풍, 조기낙엽, 갈색무늬 구멍병 등으로 황화, 갈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자료제공=음성군청)
(자료제공=음성군청)

지력 회복, 유리나방 피해 방지 등 조치

이에 대해, 음성군은 앞으로 유기질 함량이 풍부한 유기물(부엽토) 처리로 지력을 증진시켜 수체의 자양분을 충족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상처가 작고 수령이 적은 수목은 외과수술을 실시하고, 수관솎기 및 청소 등 조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유리나방은 산란 방지 및 직접 포살하거나 살충제를 주입해 피해를 최대한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음성천 벚나무 진단 결과에 따른 잇따른 조치들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양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락한 휴식처 및 녹지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제공=음성군청)
(자료제공=음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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