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동안 695개소가 동참한다

설 연휴 동안 의료공백을 없애기 위해 충북도가 응급진료체계와 감염병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응급진료에 참여하는 병원과 약국의 운영 정보를 공개한다.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부콜센터(129) △응급의료포털 △각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어플을 다운받으면 스마트폰에서 간편 검색이 가능하다. 

시·군 보건소 등 15개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 및 운영한다. 충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지원팀은 사상자 다수 발생 사고에 대비해 상시 출동대기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24시간 응급실 운영 기관 21개소 △보건기관 165개소 △병·의원 297개소 △약국 212개소로 응급진료에만 모두 695개소가 참여한다. 연휴 기간 중 1일 이상 참여할 예정이다. 하루 평균 운영 기관은 284개소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북도는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연휴 동안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도 약속했다. 도-시·군 간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해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알렸다. 만일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진에게 해외여행 이력을 알려야 한다. 

김용호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생과 관련해 의료기관에서 중국 여행 이력을 파악하고, 의심환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며 “연휴 동안 도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 및 감염병 비상방역대책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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