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 중개상'이 백제유물전시관 찾은 까닭
상태바
'골동품 중개상'이 백제유물전시관 찾은 까닭
  • 박명원 기자
  • 승인 2019.02.28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시관 학예사 B씨 "근무시간에 골동품 감정"
학예실장 A씨 "사실 무근", 청주시 감사 '착수'

[충북인뉴스 박명원 기자] 지난 2016년 불거진 ‘청주대학교 박물관 유물구입 비리사건’에 현 백제유물전시관 학예실장 A씨가 연관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실장은 현재 출장비 이중수령 등을 이유로 청주시 감사를 받고 있다. 최근 사표를 냈지만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전경(충북인뉴스 DB).


최근 논란이 된 A실장과 청주대 박물관 유물구입 비리사건의 연관성이 제기된 이유는 당시 유물구입에 깊숙이 관련된 중개상 P씨가 중심에 있다.

P씨는 당시 청주대 교수이자 박물관장인 모 교수에게 특정 유물을 구입하도록 부탁하며 금품을 건네 배임증재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문제는 P씨와 학예실장 A씨와의 관계다. 백제유물전시관 관계자 B씨는 P씨가 청주대 유물 구입 비리사건이 불거지기 전 A실장과 여러 차례 전시관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B씨는 국민신문고에 이 같은 내용을 고발하며 "P씨가 A학예실장을 주 3~4회 찾아와 만났다"며 "2016년 10월, 충북지방경찰청 수사관이 청주대 박물관 유물구입 비리 사건과 관련해 A실장과 P씨와의 관계를 묻는 등 수사협조를 요청했다. 하지만 당시 직속 상급자인 A실장과의 관계 때문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수사관은 최근에도 직접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시 사건에 관해 물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A학예실장은 "P씨와 만났지만 제기된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 P씨에게 직접 당시 상황을 물어보라"며 의혹제기를 일축했다.

한편 청주시는 A학예실장에 대해 여비수당 이중 수령과 겸직 금지 위반 등 사항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이다. 감사 결과에 따라 A실장에 대한 징계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A 전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학예실장' 관련 반론보도

본 신문은 2019년 2월 19일자 『청주시, 청주백제유물전시관 A 학예실장 감사 착수』외 4건의 기사에서 A 전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학예실장의 비리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A씨는 아래와 같이 알려왔습니다.

출장여비는 관례에 따라 수령한 것으로 이중 지급받고자 의도적으로 맹점을 악용한 것이 아니며, 외부 출강 관련 겸직 시 기관장의 허가를 필요로 하는 전시관 복무규칙이 없고 2017년 초 이미 청주문화원 내에서 휴일 출강을 허용하는 것으로 정리된 바 있으며 2015년 이후 출강은 휴관일에만 실시했습니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에 가담했거나 '청주대 박물관 유물구입 비리사건'에 연관됐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전시관 학예실장의 직무 특성 상 문화재 매매업자는 전시관 유물 구입 및 기증 업무의 상당 부분과 관련된 주요 대상으로 유물을 매개로 접촉하는 자체가 업무의 일환입니다.

이직과 관련해서는 전시관 사직 이전에 보은군 공모에 응한 것으로 위 관련 기사에서 언급된 의혹과는 무관합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