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총장, 2일까지 거취 결정하라”

이시종 지사 정관학계 지역 원로 모임 주선 정상화 촉구

2014-10-29     충청타임즈
충북지역 원로들이 심각한 학내사태를 빚고 있는 청주대의 정상화를 촉구하면서 김윤배 총장에게 다음달 2일까지 거취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장을 비롯해 김광호 충북도 부교육감, 김진호·김준석 전 도의회 의장, 유성종 전 충북도교육감 등 지역원로 10명은 28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청주대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충북의 대표적 사학인 청주대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는데 공감하고 한목소리로 정상화를 촉구했다.

원로들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료를 마련해 청주대와 총학생회, 범비대위에 전달했다.

이들은 ‘청주대의 정상화를 촉구한다’는 자료에서 김 총장과 범대위는 학생들이 수업 거부에 나서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하며 총학생회도 수업거부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학교 정상화와 발전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총장에게 청주대의 현 상황을 정확히 직시하고 총학생회와 범대위가 납득할 수 있도록 조속히 거취문제를 결정해 늦어도 다음달 2일까지 발표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범대위와 대학 측은 협의체를 구성, 학내 분쟁 조정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