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號 공약사업 279건 확정
전체 306건 중 8.8% 27건 제외 예산 19조4246억 전망
2014-10-01 충청타임즈
민선 6기 충북도의 이행 대상 공약이 279건으로 최종 확정됐다.
강성조 충북도기획관리실장은 지난달 3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시종 지사의 선거 공약 306건 가운데 8.8%(27건)를 제외한 91.2%(279건)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평생복지 59건, 경제 64건, 농업 61건, 문화 65건, 안전·소통 30건이다.
주요 공약은 △찜통·냉골없는 행복교실 만들기 △중·고교 입학생 교복 구입비 지원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영 △장애인회관 건립 △창조경제혁신센터 설치 △솔라밸리와 오송바이오밸리 조성 △제천 국제한방치유엑스포 개최 △중소 상공인·기업 금융협의회 설립 등이다. 이외에 △제천·보은·영동·증평 산업단지 조성 추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확장 △문화예산 2% 확보 △재난안전센터 설치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 실시 △소방 현장활동 부족인력 증원 등이 포함됐다.
이행 대상에서 제외된 공약은 △대학생 공공임대주택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스포츠산업 전문단지 조성 △11개 시·군 WHO(세계보건기구) 국제안전도시 지정 추진 △증평군 청사 건립 지원 등이다.
새누리당 윤진식 전 충북지사 후보의 공약에서 선택했던 고교 무상급식 지원은 예산 과다, 음성 꽃동네 시설·운영비 국비 지원은 근거법령이 없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이 지사는 선거 당시 축구단 등 프로·실업팀 창단 확대를 약속했지만 공약에는 프로팀을 뺀 채 ‘충북 실업팀 창단 지원 확대’만 담았다.
강 실장은 “공약에서 제외된 27건은 사업의 실효성 미흡이나 이중 지원, 지원 근거 법령의 부재 등을 이유로 폐기했다”고 밝혔다.
공약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기 투자된 2조8737억원 외에 임기 내 11조5472억원, 임기 후 5조37억원 등 총 19조4246억원으로 예상된다. 임기 중 투입될 분야별 예산은 복지 5746억원, 경제 2조3902억원, 균형발전 7조8793억원, 문화 4594억원, 안전·소통 2437억원이다.
충북도는 공약사업 실천 계획과 분기별 추진 현황, 공약이행 평가 결과를 도 홈페이지(http://www.cb21.net)에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