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실버금연도우미’ 활동 호응
4월부터 이달 말까지 단양 전역에서 계몽활동 전개
2014-05-16 윤상훈 기자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이뤄지는 금연도우미는 지역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노인들로 이뤄진다. ‘실버금연도우미’는 금연에 성공한 노인이나 국민건강보험료 최하위인 노인 15명으로 구성됐다.
일자리창출사업과 연계해 이뤄지는 이번 실버 금연도우미 사업은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및 수입창출의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도우미들은 사업 기간 동안 매주 화,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씩 금연도우미로 활동한다. 이들은 ▲실외 금연구역에 대한 홍보 및 계도 ▲5일 장날 금연 가두캠페인 전개 ▲시가지 담배꽁초 줍기 ▲금연클리닉 홍보 등 다양한 활동 전개와 흡연자의 금연유도와 비흡연자 간접흡연 방지활동 등을 전개한다.
흡연의 폐해를 잘 아는 실버 도우미들은 실내외 금연구역을 다니며 흡연자들을 지도 단속하고 거리의 담배꽁초를 주우면서 흡연에 대한 군민 의식 개선 캠페인을 벌여 애연가들의 금연 의지 고취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실버 금연도우미 사업은 금연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금연구역에서는 금연할 줄 아는 성숙된 군민의식을 가지고 본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군은 실버금연도우미뿐 아니라 보건소에 금연상담사가 상주해, 금연상담과 금연클리닉을 실시하는 등 흡연자의 금연 유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