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신 단재 신채호 애국관 새기다
단재기념사업회, 탄신 133주년 기념제전 개최
2013-12-09 충청타임즈
단채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원웅)는 8일 낭성면 귀래리 단재 신채호선생 기념관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33주년 기념제전’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우종 청원부군수와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단재 사당에서 탄신제를 지냈다.
이어 단재 묘정으로 자리를 옮겨 추모식을 거행하고, 고드미녹색체험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마을잔치도 열렸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충북도청대회의실에서 제18회 단재문화예술제전 기념식도 열렸다.
단재문화예술제전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김은숙 시인의 헌시 낭송과 단재 시 낭송이 이어졌다.
이어 제7회 전국단재역사퀴즈대회 시상식과 제4회 전국단재청소년글짓기대회 시상식도 개최했다.
김우종 청원 부군수는 “단재 신채호 선생은 우리 민족 최대 수난기인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독립운동가로 우리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위대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오늘 기념제전을 선생의 애국관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실천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청원군 낭성에서 자랐다. 충북 도내에선 언론인이자 역사학자이며 독립운동가인 선생의 위대한 일생과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기념식을 갖고 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가 8일 탄신 133주년 기념제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