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대통령 청남대서 만나볼까
22일까지 주간행사 사진·유품 등 전시 특별전
2013-10-17 충청타임즈
이날 행사에서는 대통령 일대기와 취임 당시의 영상 시청, 김대중 대통령과 충북과의 관계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희호 여사는 김 대통령이 즐겨 썼던 친필 휘호 ‘실사구시(實事求是)’가 쓰인 유품 도자기를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
다섯번째 역대 대통령 주간행사인 이번 ‘김대중 대통령 주간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청남대에서 만난 김대중 대통령’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사진, 유품, 기록문서, 도서, 영상 등이 선보이는 특별전은 11월 5일까지 이어진다.
행사기간 동안 주요 국정·가족·충북방문 관련 사진(80여점), 유품(30점), 휘호(20점), 기록문서(30점), 도서(20점) 등 다양한 자료가 선보이며, 대통령 일대기 및 취임영상도 상영된다. 체험행사로는 김대중 대통령이 썼던 휘호 쓰기 및 가훈 쓰기, 국새 찍기, 청남대 스탬프 릴레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선보인다.
앞서 청남대는 이승만 대통령 주간행사를 시작으로 윤보선 대통령 주간행사, 박정희 대통령 주간행사, 최규하 대통령 주간행사를 열었다.
이재덕 청남대관리소장은 “노무현 대통령 주간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라며 “대통령역사교육관을 건립해 대통령별 역사기록화를 제작 전시하는 등 ‘세계에서 유일한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람시설을 확충하고 대통령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