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단재교육상 정찬구·유종렬·안혁씨 수상
2012-12-18 충청타임즈
사도부문 수상자인 정찬구 충북공업고 전 교장은 우리나라 근대화를 위한 기술인 양성 담당교사로 선정돼 정밀가공 기능사양성에 헌신했고, 기능훈련지도를 맡아 전국정밀도경진대회 금상,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4회 입상토록 지도했다. 정 전 교장은 교수-학습 자료 개발 및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해 기계기능사 1급 자격을 취득했고, 기계기능사 문제집을 출간했다. 인성교육 심화를 위해 도내 초·중·고교에 효사랑관을 설치·운영토록 했고, 공업교육 및 특기·적성교육을 강화한 결과 풍물반의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대통령상 수상, 검도반의 전국검도대회 2회 우승을 이끌었다.
학술부문 수상자 유종렬 음성교육청 전 교육장은, 한국발명교육신문 편집인 및 월간 발명교육 편집부장을 역임했고, 충북교육학회 심포지움 ‘교육격차 요인과 해결방안’과 컴퓨터 ‘주로 게임하는데 쓰인다’ 등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또, 국어교육연구회장으로 학습부진아 지도자료 개발·보급에 힘썼고, 학교금연연구소 명예소장으로 학생 금연운동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결정됐다.
공로부문 수상자 대원정밀 안혁 사장은, 2008년 충북공업고로부터 산업체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제의 받아 현재까지 산업체 현장 체험학습 및 산업체 위탁교육을 실시했다. 안 사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청원지역 5개교에 학생복지 및 학생자치활동 지원비 500만원 기탁(2010), 충북공업고등학교 학생복지 및 학생자치활동 지원비 500만원 기탁, 전국기능경기대회 충북 선수 격려비 2500만원 기탁(2011), 충북공업고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2012), 충북직업교육 발전기금 5000만원(2012)을 기탁했다. 안 사장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1억3000여만원을 기탁했다.
단재교육상은 역사학자, 언론인,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단재 신채호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충북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이달 27일 충북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