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리뷰
<충청리뷰>에서 주최한 ‘울지마 톤즈’는 성황리에 잘 마무리됐다. 회사 업무국에서 지난 공연 때와는 달리 독자위원들에게 동반 1인과 함께 관람 할 수 있는 특혜(?)를 주었다.
건네 주는 담당기자도 흐뭇하고 받는 독자위원들도 흐뭇한 시간이었다. 지천명 언저리에 계신 아래 독자위원들 가운데서는 오홍진 독자위원만 그날 관람하신다고 했다가 일신상의 이유로 오지 못하셨다.
독자위원들 간에 서로 인사라도 나누라고 자리를 가급적 붙여드렸는데 서로들 지인과 함께 오셔서 인사는 제대로 나누셨는지 모르겠다. 다음 공연 때는 담당기자의 재량으로 독자위원을 비롯해서 함께 온 지인까지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는 만행(?)을 한번 저질러 봐야겠다.
이번 주 금요일 저녁 7시 흥덕 문화의집에서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을 모시고 ‘지역기자로 산다는 것은’이란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독자위원들을 위해 10회에 걸쳐 ‘찾아가는 사별 연수’ 밥상을 차려 놓았다. 오셔서 맛있게 드시고 독자위원들간에 친목도 서로 도모했으면 한다.
연규민(50) 한빛교실 작은도서관 관장
등수가 낮은 것이 비난받을 사유가 아닌데 마치 비난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도록 기사작성을 한 것은 직무만족도가 무엇인지 내용을 잘 모르고 기사를 쓴 것 같다. 대농 2.3지구 고가차도에 대한 기사는 시의적절하다.
충북대병원 앞의 고가차도처럼 흉물이 들어설 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참 적절했다. 후속보도를 통해서 적절하게 대처한 경우나 고가차도 대신 다른 방법으로 해결한 사례를 찾아 보도하면 좋겠다.
치유의 숲 기사는 휴가철을 앞두고 참 유익했다. 전국적으로 충북대학교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분이어서 더욱 흐뭇했다. 앞으로 이 사업이 더욱 성장하고 충북대학교가 이 부문에서 앞서가도록 독려하는 기사를 계속 써주길 부탁드린다.
김성수(50) 대정건설 주식회사 대표이사
그리고 개인적으로, 황민호 객원기자의 ‘나로부터 생활혁명’을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다. 몸과 마음의 변화를 내 것인 양 느끼며 날것 그대로의 담백함을 즐기고 있다. 다음 호를 기다리는 기대가 있다.
하지만 가끔씩 <충청리뷰>를 읽을 때마다 턱하며 중간에 호흡이 끊어지곤 한다. 그 연유는 갑자기 생경하게 나타나는 전면광고의 등장 때문이다. 앞이든 뒤쪽이든 한 군데에 몰아서 전면광고를 배치하면 안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또한 한 가지 건의를 한다면 ‘학교폭력’의 실상과 예방책 그리고 치유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 기사를 연재해서 실어줬으면 한다.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가슴 절절한 현실을 우리 모두 함께 느끼며 성인으로서, 기성세대로서 일상에서 반성하며 개선책을 찾아 실행하는 이 시대의 어른이 되고 싶은 바람에서다. 학교폭력은 비단 학생들만이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오홍진(49) 통합진보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충청리뷰>에 새롭게 투입된 전문기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 벌써부터 깊이 있는 기사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기자가 쓰는 소설 '선거가 밥을 주는 시대- 에필로그' 소설을 잘 읽었다.
기자가 소설을 쓰는 것이 좀 이상했지만 기자의 글발에 감복하여 재미있게 읽었다. 에필로그여서 더욱 아쉽다. 2탄을 기대한다면 지나친 욕심이려나.
청주시작은도서관협의회에서는 방학을 맞아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 알기 행사를 열며 도서순회전시와 릴레이 강연을 한다. 27일(금) 시립도서관에서 공지희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각 작은 도서관에서 도서순회전시와 일주일간격으로 강연회를 연다. 방학기간을 이용해 여는 유용한 행사를 찾아 많이 보도해 주시길 바란다.
송기은(49) (사)전국천만인자전거타기운동 충북지회장
롯데라는 거대공룡의 유통시장과 주류업계 장악 프로젝트도 기존 영세 소매상권을 초토화시킬 태세이다. 대형마트 휴무관계도 갈지자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더불어함께 살아가는 세상은 말로만 회자 될 뿐 현실과는 엄청난 유리상태에 있다.
야권의 대선후보 관련기사는 민심의 향방을 탐색하기보다는 당내 지역위원장과 도의원들이 누구에게 줄서기를 하는가에 촛점을 맞추다보니 지나치게 흥행위주로 판을 세력화해 진정한 미래의 지도자상을 올바르게 이끌고 제시해야할 언론의 사명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 3대 광천수 가운데 하나인 초정약수는 잘 보존 관리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것 또한 지역사회와 기업의 몫이다. 끝으로 ‘울지마 톤즈’는 우리에게 진정한 삶은 ‘나’,‘소유’가 아닌 ‘남’,‘나눔’이라는 감동의 큰 울림을 오래오래 기억하게 해준 수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