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곳곳 "메리 크리스마스"

25일 예배·미사 옥천성당서 종파 초월 화합 미사도

2011-12-23     충청타임즈
성탄절을 맞아 충북도내 각 교회와 성당에서는 오는 25일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충북도내 각 교회는 이날 성탄 축하 예배를 통해 온 세상에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도한다.

청주제일교회(담임 목사 이건희)는 성탄절인 25일 오전 11시 성탄축하예배 시간을 갖는다. 이날 임마누엘성가대 크리스마스축하 찬양과 유아세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 청북교회(담임목사 김영태)는 교회 본당에서 24일 오후 7시 성탄전야 축하 행사를 가진 뒤 성탄절인 25일엔 오전 5시30분 성탄새벽 예배와 같은 날 오후 5시 성탄절 축하찬양 예배가 이어진다.

천주교 청주교구 장봉훈 주교는 25일 오전 청주 내덕주교좌 성당에서 예수 성탄대축일 미사를 집전한다.

종파를 초월한 화합의 미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옥천 불교연합회장인 옥천 대성사 주지 혜철 스님과 청원 석문사 주지 혜전 스님은 24일 오후 8시 천주교 옥천성당(주임신부 김인국)을 찾아 예수탄생을 축하할 계획이다.

혜철 스님은 "성탄절은 그리스도인뿐 아니라 불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인들에게도 뜻깊은 날"이라며 "성탄절을 맞아 갈등보다는 사랑이 온누리에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