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후보들, 출정식·첫 유세

2010-05-20     뉴시스
6·2지방선거 공식선거전이 시작된 20일 충북도교육감 후보들도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열전모드'에 돌입했다.

김석현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청주시 사창동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한 뒤 제천·단양지역 복지회관 등을 찾아 표밭을 갈기 시작했다.

김 후보는 오후엔 지지자들과 함께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 들러 재래시장 상인들과 환담하며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기용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청주대교 인도에서 선거운동원과 지지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한 뒤 첫 유세도 했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이번 교육감 선거를 역대 선거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정책선거·공명선거로 만들어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겠다"면서 "충북교육의 철학과 비전, 정책과 실천능력을 갖춘 '검증된 후보'인 이기용을 선택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병우 후보는 청주 신한생명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학부모와 유권자들에게 MB교육반대와 행복교육실현을 약속하는 '출정 인사'로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뗐다.

김 후보는 젊은 유권자들이 많이 찾는 청주 성안길에서 '핀란드식 행복학교' 공약을 설명하고 청주 사천동 신한은행 사거리에서 '퇴근 유세'를 한 뒤 오후 7시엔 시민사회단체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충북교육감 후보 3명은 21일 오후 CJB청주방송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