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동요작곡가 정순철 선생 평전 출간

2010-01-28     뉴시스
정순철기념사업회(회장 김승용)는 충북 옥천이 낳은 동요 작곡가 정순철 선생(1901~?)의 일대기를 담은 평전을 올 연말께 출간 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사업회는 내달 평전 출간을 위한 편집위원회를 구성하고, 8개월간 정순철 선생에 대한 자료수집 및 고증 과정을 거친후 연말에 ‘정순철 평전’ 1000부를 제작해 군내 학교 및 기관 등에 배포키로 했다.

정순철기념사업회는 이 평전에 정 선생의 유년시절에서 청년시절 사회활동과 그의 작곡정신, 어린이 사랑 정신 등을 담을 예정이다.

또 이 사업회는 11~12월 ‘제3회 옥천짝짜꿍동요제’와 ‘정순철 학술세미나’ 등도 주최한다.

한편, 정 선생은 1920년대 한국을 대표했던 동요작가로 ‘색동회’를 조직해 어린이 사랑에 앞장서 왔으며, 수많은 동극 창작 및 발표와 월간 ‘어린이’ 창간 등 청소년 계몽 운동을 하다 월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