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립미술관 "판화냐 회화냐"
김준권 판화작품 중심여부 운영위가 결정키로
2010-01-05 뉴시스
진천군이 진천읍 장관리 역사테마공원에 건립한 군립미술관의 성격이 지역예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진천읍 장관리 710 일대 역사테마공원엔 진천군이 종박물관과 연계한 특색 있는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군립미술관이 완공돼 3월 개관을 앞두고 윤곽을 드러냈다.
이 미술관은 군이 사업비 13억6000만원을 들여 지난 1일 경인년 새해를 맞아 첫 타종한 생거진천대종 부근에 지상 1층, 건축전체면적 812.49㎡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은 전시실, 창작체험실, 수장고,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당초 이 미술관을 국내 최초의 판화미술관으로 추진했으나 미술관을 판화미술관 또는 회화미술관으로 할지는 미술관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군은 관련조례 제정에 이어 5인 이상 15인 이내의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이달 중순까지 구성하고 운영위의 결정에 따라 개관 전까지 미술관 명칭과 성격을 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립미술관이 개관하고 주철장전수교육관이 건립되면 역사테마공원은 종박물관, 생거진천대종과 연계한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명소와 휴식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