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시대]후보정보공개, 정책·공약 평가 작업 착수
2002-04-26 충청리뷰
정치개혁연대는 6월 지방선거가 정책중심의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월별로 세부적인 사업일정을 수립했다. 4월에는 정책선거 기반조성을 위해 정책의제 개발과 선거쟁점의 발굴작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공무원의 선거개입 중단촉구를 위해 전국공무원노조충북본부(준)도 공동참여키로 했다. 지역정책 과제도 환경, 복지, 노동·인권, 지방자치, 경제, 교육, 여성 등 분야별로 나눠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정치개혁연대에서 공식발표하기로 했다.
5월은 후보검증의 달로 정하고 후보정보공개와 선거자금 감시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에 관한 정보를 종합분석해 지방자치 부적격 후보에 대한 정보공개운동을 전개하고 시민옴부즈만 활동을 통해 금품살포등 불법 선거운동 행위를 감시하기로 했다. 후보자를 상대로 10만원이상 신용카드 사용 의무화 등 선거자금 투명성에 대한 공개적인 약속운동도 벌일 예정이다. 선거가 실시되는 6월에는 유권자 운동의 달로 정해 투표참여 캠페인을 적극 벌이기로 했다. 유권자 1000인 위원회를 구성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정책공약의 최종평가, 부적격후보자 검증등의 활동을 통해 유권자의 최종적인 판단을 돕기로 했다.
정치개혁연대 집행위원장은 남기헌(충청대 교수)·이장희(충북대 교수)·박종관(민예총 사무국장)·박종희(충북연대 운영위원장) 등 4명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정치개혁연대 송재봉사무국장은 “말그대로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2000년 총선과 달리 지방의 개혁적인 정책의제를 중심으로 후보자 검증작업을 벌여야 한다고 본다. 지역 이기주의와 정당지지도에 편승한 정책은 오류와 실패 우려가 높기 때문에 합리적인 현실가능한 정책비전을 제시하는 후보가 주목받게 될 것이다. 홈페이지 운용과 메일링서비스를 통해 독자적인 시민홍보를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정치개혁연대 문의전화 262-0613)
환경사랑 '청소년 모임'을 만듭니다
청주환경운동연합(대표 조철주)는 '청소년 모임' 활성화를 위해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청주·청원권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으로 청소년들의 자생적인 환경동아리를 결성해 환경의식을 높이고 생태적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모임의 설립취지다. '청소년 모임'은 작은 캠페인, 환경영화감상, 생태탐사(갯벌탐사, 철새탐사 등), 생태환경교육, 관찰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연락처 222-2466)
무분별한 금강 개발정책 제고해야
충남·북, 대전, 전북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금강보전네트워크는 무분별한 금강 개발사업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성명을 지난 17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민관의 금강 생태보전 노력에도 불구하고 충남북의 11개 지자체가 129만톤에 달하는 골재채취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주시의 라버댐 건설계획과 논산시의 수상레저 운항로 개설 등 개발위주의 금강정책은 지자체의 반환경적 인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환경부, 수자원공사, 지자체는 무분별한 개발용역을 중단하고 지역민과 전문가, 시민단체의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