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노인대학 신입생 모집경쟁 치열

2009-02-09     뉴시스

대한노인회 충북 진천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이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입학정원의 두 배에 이르는 등 어르신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7일 진천군노인회에 따르면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남녀 각각 50명씩 노인대학 신입생 100명을 모집하기로 하고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했다.

모집 결과 남자는 입학정원인 50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여자는 정원의 두 배가 넘는 126명이 지원하는 등 100명 모집에 176명이 몰렸다.

노인회 관계자는 "공정한 서류심사를 거쳐 신입생을 선발할 것"이라며 "할머니가 할아버지보다 더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인회는 이달 말께 합격자를 발표하고 다음달 초에 노인대학을 개강, 앞으로 2년간 매달 격주로 두 차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