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브랜드 '청풍명월 한우' 청주 판매장 개점
2008-11-27 충북인뉴스
농협충북지역본부는 28일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에 위치한 청주축협 흥덕지점에서 '청풍명월 한우 축산물 종합프라자 개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기용 교육감, 김재욱 청원군수,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 충북농협 이종환 본부장, 청주축협 유인종 조합장을 비롯해 축산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 테이프 절단과 청풍명월 한우 시식 및 오찬 등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 25억7400만원을 들여 개점하는 '청풍명월 한우 축산물 종합프라자'는 기존 청주축협 흥덕지점 건물에 지상 1∼3층을 증축해 들어선다.
지상 1층(657.2㎡)에는 금융점포를 비롯해 청풍명월 한우 축산물 판매장과 주차타워가 들어서고, 지상 2층(561.22㎡)에는 청풍명월 한우 셀프 전문점, 지상 3층(397.05㎡)에는 청풍명월 한우 고급 전문점 등이 각각 마련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이번 전문판매장 개점으로 청풍명월 한우 참여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고품질 고급육 생산공급 및 축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소비자 서비스 만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농축산물 수입 전면 개방에 따른 축산농가의 위기를 탈피하고, 고품질의 육류공급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충북도로부터 우수 농·특산물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한데 이어 충북도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풍명월 한우'는 지난 10월 말 현재 농협충북유통을 비롯해 전국 롯데백화점 24개점, 서울축산물공판장 등에 모두 1241마리를 출하해 77억4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청풍명월 한우'는 사업규모화에 따른 유통기반 확대와 동일한 사료급여, 사양프로그램 운영, 전산 및 초음파 관리를 통한 품질균형, 철저한 위생관리 등을 통해 고품질 육을 생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005년 청주축협, 옥천영동축협, 충주축협 등 3개 지역축협으로 출발한 '청풍명월 한우'는 이후 괴산증평축협, 진천축협, 음성축협 등 3개 축협이 추가로 가입해 현재 도내 8개 축협 중 6개 축협이 참여한 광역브랜드로 발전하고 있다.